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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 미생물 동정 장비, 중국 식약처 판매허가 승인

머니투데이 | 김지성 기자

2021.03.29 16:57

 

체외 진단장비 생산기업인 주식회사 아스타가 미생물 동정 장비 마이크로아이디시스(MicroIDSys)로 중국 식약처(구 CFDA)의 최종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아스타는 중국 파트너사 포선과의 협업으로 중국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포선은 포선제약그룹의 자회사로 체외진단장비와 관련해 중국 내 대규모 영업 네트워크 및 사후관리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선제약그룹은 2019년 기준 총 매출이 약 4조원이다. 의료기기 및 진단기기 매출은 약 6400억원으로, 중국 내 상위 10위 안에 드는 기업이다.

아스타 관계자는 "중국 파트너사인 포선이 이미 중국 내 병원에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중국 식약처 승인을 기점으로 빠르게 매출이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 총판 대리점인 포선과 중국 마케팅을 위해서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중국 식약처 등록이 당사의 외형을 성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스타는 미국 리서치 기업 칼로라마 인포메이션의 조사를 인용해 중국 체외 진단 시장의 2016~2021년 연평균 성장률이 약 15%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