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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업체와 현지시장 진출 협력 MOU 체결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의료진단기기 전문기업 아스타는 해외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현지법인(ASTA US Inc.)을 통해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유통 및 특수장비 판매업체인 피티 메디슨 자야 라야(PT MEDISON JAYA RAYA)와 현지 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도네시아의 ▲현지 의료기기 시장 정보 및 동향 파악 ▲정부 기관 입찰 및 사업 수주 ▲현지 마케팅 ▲전략적 영업 파트너쉽 구축 등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6,853만의 세계에서 4번째 인구 대국으로 인도네시아 국내 보도에 따르면, 의료 기기 시장은 지난해 약 4조원(35억 4000만 달러)으로 추정, 연간 약 1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수요의 증가가 투자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자국에서는 첨단의료기기 생산이 불가능해 수입에 의존하고, 수입규모는 전체 수요의 90% 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 피치(Fitch)의 그룹사인 BMI 리서치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내의 의료장비에 빠른 수요가 증가와, 조코 위도도(Joko Widodo) 행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행보가 해외 의료기기 업체의 실질적인 투자 증가를 가속화시키고 있어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수입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

아스타 관계자는 “지난 7월 말에 베트남 의료기기 업체와 같은 맥락으로 MOU를 체결한 바 있다”며 “당사의 미생물 동정 장비인 마이크로아이디시스(MicroIDSys)의 동남아시아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