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Press Release

한-사우디 장관급 협력 채널 탄력받나..."믿음직한 동반자, 라피크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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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5-09-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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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92215060005550?did=NA

오지혜 기자

발행일 : 2025-09-23

김정관 산업부 장관, 한-사우디 ‘3대 협력’ 내놔
장관급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 재가동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95회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일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95회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일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정부가 중동·북아프리카(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 중심국인 사우다아라비아와 경제 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했다. 양국이 범부처 장관급 협력 채널 지속 운영을 추진해, 정상 간 파트너십으로 확대를 추진하자는 구상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주한사우디 대사관에서 주최한 제95회 사우디 국경일 기념행사에서 아랍어로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믿음직한 동반자'를 뜻하는 '라피크' 정신을 소개하며 양국 간 '라피크 파트너십'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사우디가 1962년 수교 이후 60여 년간 에너지·건설·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며 "양국이 새로운 성장시대를 향해 협력의 가치를 높이고 지평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3대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2017년에 만들어진 범부처 장관급 협력 채널인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올해 다시 열고 양국 정상 간 '한-사우디 전략 파트너십 위원회'가 출범할 수 있게 디딤돌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공지능(AI)·첨단기술부터 K-팝, K-드라마와 같은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분야로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아울러 한-사우디 간 경제협력 성공 모델을 GCC(Gulf Cooperation Council·걸프협력회의)1레반트 등 MENA 지역으로 확산해 나가자고도 제안했다. 특히 이를 위해 2023년 말 타결된 한-GCC 자유무역협정(FTA) 서명과 발효를 조속히 추진해 해당 지역과의 경제 협력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1 GCC(Gulf Cooperation Council·걸프협력회의)

사우디·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카타르·오만·바레인 등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회의